인천시가 자활 참여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립 의지를 다지는 **‘제22회 인천 자활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7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11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종사자·자활기업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인천 자활한마당은 **인천광역자활센터(센터장 조부현)**와 **(사)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조영정)**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 자활기업들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변화, 함께 여는 희망, 자활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자활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자활 유공자 29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해, 인천시 홍보대사이자 SSG랜더스 치어리더 배수현 씨와 가수 전영록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자활 참여자 10개 팀의 장기자랑 본선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빛났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에는 자활생산품 전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자활 제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자활기업의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인천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근로유지형·사회서비스형 등 4개 유형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 중이다. 세차, 청소, 택배,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156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연간 3,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성공한 자활기업은 45개소에 달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자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다시 일으키는 과정”이라며 “이번 자활한마당이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자긍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자립은 개인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확산된다. ‘자활한마당’은 바로 그 희망의 무대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