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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단독 부스 운영…MICE 산업 비전 제시

오는 2027년 POEX 개관 앞두고 MICE 최적지로서의 포항 매력 홍보

 

포항시가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MICE) 도시 도약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포항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KME)’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 포항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인 KME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 5,000여 명, 38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총 450개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경상북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으나, 올해 처음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차별화된 도시 홍보에 나섰다. 부스에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027년 개관 예정) ▲영일만 관광·산업 복합벨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포항의 주요 마이스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지정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대표 콘텐츠로 홍보, ‘친환경·스마트 마이스 도시’로서의 포항의 미래 비전을 부각시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KME 2025 참가로 포항의 마이스산업 경쟁력과 가능성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2027년 POEX 개관을 계기로 포항을 국제적 마이스 허브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글로벌 브랜드 행사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중심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이 ‘철강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POEX 개관과 WGGF 육성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