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7.7℃
  • 구름많음대전 14.8℃
  • 흐림대구 13.9℃
  • 흐림울산 15.9℃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6.0℃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4.2℃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얄미운 사랑’ 최귀화, 이정재와 찰진 호흡…“형은 신경도 안 써”

 

‘트리플 천만 배우’ 최귀화가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웃음과 인간미를 겸비한 ‘황대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컴퍼니)에서 최귀화는 킹스백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지순 역을 맡아 유쾌한 존재감과 특유의 입담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이정재(임현준 역)**와 이번 작품에서 절친으로 재회하며 찰진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두 배우의 호흡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며 ‘믿고 보는 케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 황지순은 과거 임현준의 재능을 알아보고 오랜 시간 매니저로 함께한 인물이다. 한때 연예계를 떠나 대본 인쇄소를 운영하던 그는, 임현준이 출연한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매니지먼트 업계에 복귀해 대표로 성공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노래 *‘얄미운 사람’*을 열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배우로 재기를 고민하는 임현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영화 ‘착한형사 강필구’의 흥행으로 다시 일어선 황대표는 세련된 비주얼로 변신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또한 임현준의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로서 건강과 이미지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그를 이끄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 대표’의 면모를 보여준다. “형은 신경도 안 써” 같은 현실 직시형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며, 장면마다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최귀화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 등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트리플 천만 배우’로서의 내공을 드라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tvN ‘폭군의 셰프’, 디즈니+ ‘탁류’ 등 대세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최귀화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렬한 카리스마 뒤에 숨은 유쾌함, 이것이 바로 최귀화의 진짜 매력이다. 그의 황대표 캐릭터는 ‘얄미운 사랑’의 감초이자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