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서비스원 소속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지역의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아동돌봄활동가 2기 양성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천안과 예산 지역에서 진행되는 총 48시간 과정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선발된 40명의 도민이 참여한다.
지난 1기 교육을 통해 배출된 활동가가 많았던 두 지역을 제외하고, 돌봄 사각지대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앞서 1기 교육에서는 총 90명의 아동돌봄활동가가 양성돼, 8개월 동안 ▲아침돌봄 ▲방학 중 돌봄 ▲아픈아동 병원동행 ▲365x24 아동돌봄거점센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73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추가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기 교육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2기 양성교육은 ▲아동상담기법 ▲치료놀이 ▲성향검사(KEIF)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아침돌봄’, ‘긴급돌봄’, ‘놀이프로그램 지원’, ‘아픈아동 병원동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돌봄기관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 방학 중 돌봄 확대 및 경계선 아동(보호와 돌봄이 모두 필요한 아동) 전담 활동가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1기 활동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심화교육을 추진하고, 2기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활동가를 양성하겠다”며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동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4일 열리는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 성과보고회’**에서는 1기 심화교육 수료자와 2기 교육 수료자 등 총 130명이 2026년도 아동돌봄활동가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번 2기 양성교육은 단순한 돌봄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