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1월 5일 사회분과 주관으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오산시)**을 초청해 **‘AI 기본 사회 중·장기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 유재연 사회분과장, 백은옥 데이터분과장 등 주요 위원들이 참석해 AI 기반 사회의 미래 방향과 정책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차지호 의원은 “현재 인류는 인구감소, 팬데믹, 기후위기, 분쟁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휴먼지능과 인공지능의 결합은 사회 문제 해결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AI 기반 의료, 안전 사회 등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사우스(개도국 그룹)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 의원은 “대한민국이 구축해 갈 ‘AI 기본 사회’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위원회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민관 협력을 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문영 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 기본 사회’는 복지의 영역을 넘어 경제·산업 발전, 민주주의 강화, 공동체 의식 고양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이라며,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러한 AI 기반 사회가 국내에 정착되고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가 가져올 미래는 기술의 진보에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포용적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AI 기본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거버넌스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기술 논의가 아닌, AI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수단으로 삼는 국가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는 산업을 넘어 복지, 민주주의, 공동체 회복 등 ‘사회의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도구’로 진화 중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