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11월 5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시상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우수기업’ 시상 ▲성과 발표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가 공유되며, 포용적 일터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올해 ‘트루컴퍼니’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선정됐으며,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와 (주)동진쎄미켐, **우수상은 (주)교보문고와 한국전력기술(주)**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후 진행된 성과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연세대학교·동진쎄미켐 등 3개 기업이 장애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경험과 장애인 고용 확대 노하우를 공유,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장애인 고용 실패.zip, 컨설팅으로 압축해제’**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의 인사담당자와 ESG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 고용 실패 요인과 개선 사례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공단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의미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사례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진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역시 “오늘의 수상기업들은 장애인 고용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바꾼 현실의 증거”라며,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의 길을 함께 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트루컴퍼니’ 및 우수기업의 장애인 고용 스토리를 담은 ‘2025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사례 콘텐츠(가칭)’**는 내년 1월 동영상 형태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장애인 고용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이야말로 진정한 ‘트루컴퍼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