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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남군 송지면 학가항·우근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총사업비 100억원 투입, 어촌정주환경 개선 통한 마을활력 제고

 

해남군 송지면 학가항과 우근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단일어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2~3개의 복수 어항을 생활권 단위로 묶어 추진하는 ‘어촌회복형 사업’**으로, 지역의 연계 발전과 어촌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학가항에는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 어항 내 진입도로 확장, 어업활동 지원시설 등 생활 SOC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우근항에는 선착장 연장 및 물양장 확장어항 기반시설 정비 사업이 병행돼, 어민의 안전 확보와 어항 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4월 해양수산부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송지면 어란진항이 선정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국가어항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해남군은 어촌환경 개선과 어민 정주여건 향상,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기반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정주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어민과 함께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가항과 우근항의 동시 선정은 해남군 어촌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해양경제의 균형 발전과 어촌공동체 회복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 만들어낸 변화의 흐름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