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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광주시, 국내 최대 중소기업 박람회서 60개 기업 참가·글로벌 진출 박차

 

광주시가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와 함께 열린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광주시는 최근 열린 **‘G-FAIR KOREA 2025(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내 60개 기업이 참가,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총 1,126건의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263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시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참가기업 **‘진주쉘’**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연출한 테이블에 백송 이영옥 명장의 작품이 사용되며 화제를 모았다.

‘진주쉘’은 지속가능한 공예와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전통을 계승하는 공예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팔각 테이블 ▲‘마음을 담은 함’ ▲컬러 자개 텀블러·폰케이스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마그네틱 등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나전칠기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자신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광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통의 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광주의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