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가 자연 속에서 태교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11월 4일 한림읍에 위치한 한형수정원에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아기 신발 만들기’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들이 푸른 정원 속에서 직접 아기 신발을 만들어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또한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의 기쁨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육아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부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임신·출산 지원사업 ▲산전·산후 관리 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일순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사랑이 세상의 첫걸음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힘이 되었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