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철저한 감염병 대응 체계로 결핵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평구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보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연 없는 신속 보고 체계 구축으로 결핵 관리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30건의 결핵 환자 보고 중 24시간 내 보고율 100%(230건 중 230건)**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속 보고 체계를 입증했다.
결핵 환자의 신속 보고는 감염 확산을 막는 첫걸음으로, 접촉자 검진과 예방조치를 조기에 시행하고 빠른 치료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다.
이 같은 체계적인 대응은 다제내성 결핵 발생 감소와 정확한 환자 관리로 이어져 공공보건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김윤자 부평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신속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유지해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감염병이지만, 부평구처럼 체계적 대응과 협력으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신속 보고 100%’의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