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기업인의 날’과 연계해 열렸으며, 도내 기업들이 직접 개발한 디자인 실용화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 디자인으로 기업 경쟁력 높인다
충북도 경제기업과 산업디자인실은 4일 ‘2025년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산업디자인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의 전시와 기업 홍보, 디자인 가치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충북 산업디자인실은 기술력은 있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제품의 상업성과 시장성을 높이는 ‘디자인 기반 성장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 16개 기업·26개 제품 전시… 디자인 혁신 사례 공유
산업디자인실은 올해 10월 말 기준 총 33개사, 84건의 디자인 개발 성과 중 우수성과를 거둔 16개 기업, 26개 품목을 전시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시품은 농산물, 식품, 공산품, 가공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디자인 혁신과 생산 효율성 향상을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사례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업들은 산업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 향상뿐 아니라 소비자 반응과 매출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현장 상담회로 실질적 지원 강화
전시회 현장에서는 산업디자인 개발지원 상담회도 함께 열려, 디자인 컨설팅, 사업 참여 안내, 문제 해결 방안 제시 등 맞춤형 현장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 기업들로부터 “디자인 지원 덕분에 제품의 가치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 “디자인은 산업경쟁력의 핵심 동력”
강태인 충북도 경제기업과장은 “산업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산업디자인 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제조업체와 영농조합법인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 중이며, 디자인 상담과 신청은 충청북도 산업디자인실을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충북의 산업디자인 지원은 ‘디자인이 곧 경쟁력’임을 실증하고 있다. 기술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 혁신이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