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와 반다비봉사단이 지난 1일 시민평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8회 동두천시 자원봉사축제’**에 참여해 장애인 친화형 스포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한궁과 조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장애인 스포츠의 즐거움과 매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한궁 체험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팀을 이루거나 맞대결을 펼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장에는 경쟁 속에서도 웃음과 응원이 오가며 활기가 넘쳤고,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정 체험에도 시민들의 참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 시민들로부터도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다비봉사단은 장애인 스포츠 행사와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도 적극적으로 체험 부스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봉사문화 확산과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런 현장이야말로 진정한 ‘포용사회’의 모습이다. 일상의 체육이 모두에게 열려 있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