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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김세정, 영혼 체인지 로맨스 속 신개념 용어 3종 공개

 

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 연출 이동현 /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가 독창적인 ‘이강달 용어 사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떠돌이 상인)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이강달’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하는 신조어들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 #1. 폼생폼사 세자의 유별난 ‘곤꾸(곤룡포 꾸미기)’ 핵심은 ‘개인색형’!

극 중 **이강(강태오 분)**은 왕세자 중에서도 유난히 멋과 미(美)에 집착하는 인물.
그는 상의원 안에 개인 옷방을 둘 정도로 ‘스타일 장인’이며, 특히 곤룡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바로 ‘개인색형(퍼스널 컬러)’.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는 철칙 아래 직접 염색감과 옷감을 손수 고르는 이강은 왕실 패션계를 뒤흔드는 ‘곤꾸 장인’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보여줄 고급스러운 곤룡포 스타일링이 어떤 시각적 재미를 줄지 기대가 쏠린다.

 

■ #2. 운명을 잇는 붉은 실, ‘홍연’이 맺어준 인연

‘이강달’ 세계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홍연(紅緣)’**이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운명적인 인연과 이어져 있다는 붉은 실로, 아무리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존재다.

 

서로 다른 신분과 세계에 살던 **세자 이강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가 어떤 계기로 만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지, 이들의 ‘체인지 러브라인’에 ‘홍연’이 어떤 의미로 작용할지가 극의 가장 큰 미스터리이자 관전 포인트다.

 

■ #3. 부보상들의 초고속 네트워크, ‘매신저(每迅觝)’

김세정이 맡은 박달이는 전국 팔도를 떠도는 부보상으로, 샛길에 능하고 눈치 빠른 장사 수완을 자랑한다.
그녀가 속한 부보상들 사이에는 전국적인 정보망 **‘매신저(每迅觝)’**가 존재한다.

이는 ‘매우 신속하게 전한다’는 뜻으로,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소식을 교환할 수 있는 고대판 통신 시스템. ‘매신저’를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하거나 이강과 달이의 운명을 엮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유쾌함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신개념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와 부보상의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를 표방하며, 고전 사극의 품격과 현대적 위트를 결합한 신개념 판타지 로맨스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신선한 케미, 그리고 ‘곤꾸’·‘홍연’·‘매신저’ 등 독창적인 세계관 키워드가 어우러져 유쾌함, 감동, 로맨스, 미스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