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가을밤 별빛 아래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과학 축제를 열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31일 저녁, **마포365구민센터 내 ‘마포365천문대’**에서 열린 ‘엄빠랑 함께하는 별빛산책’ 행사에 참석해 구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가족과 함께한 ‘별빛산책’…70가구 참여
이번 행사는 (사)마포스포츠클럽이 주최한 가족 참여형 과학문화 축제로, 6세부터 10세까지 자녀를 둔 마포구민 70가구가 함께했다.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열린 이 행사는 천문 체험,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 새롭게 개관한 ‘마포365천문대’ 첫 가족축제
행사 장소인 마포365천문대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천체 관측 시설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별을 관찰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과학문화 교육 공간’**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마포 가족들과 가을밤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별을 통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 샌드아트 공연·천문 강의·별자리 체험까지
4층 체육관에서는 샌드아트 공연과 천문대장의 특별 강의가 이어져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흥미로운 과학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후 천문대와 구민센터 곳곳에서 ▲별자리 관측 ▲천문대 기념촬영 ▲천문 교구 만들기 ▲디지털 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가족들은 각 부스를 체험할 때마다 스티커를 모으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모든 체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 “천문대, 아이들의 꿈을 비추는 공간 될 것”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365천문대 개관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천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마포365천문대가 아이들의 꿈을 밝히고 가족의 사랑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 11월 1일부터 정식 운영…“365일 열린 생활문화공간”
한편 마포365천문대와 마포365구민센터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시설로, 주민들이 과학·스포츠·문화 활동을 365일 즐길 수 있는 생활공간이다.
천문대는 10월 31일 시범운영을 마치고 11월 1일부터 매주 금·토·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건물 내에는 ▲1층 만남의 광장 및 카페·식당 ▲2층 피트니스센터·사우나 ▲3층 다목적실·GX룸 ▲4층 생활체육공간 등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별빛 아래 웃음이 번진 마포의 가을밤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마포365천문대는 과학과 가족,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별처럼 반짝일 수 있는 새로운 도시문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