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는 지난 10월 30일 오전 11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양주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 제46회)**과 **‘점자의 날’(11월 4일, 제99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양주시지회 회원 및 가족, 인근 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내빈 축사,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됐다.
현대옥 양주시지회장은 “이번 복지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게 돕는 상징적 도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복지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증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포용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흰지팡이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자립과 희망의 상징이다. 모두가 함께 걷는 사회, 그 길을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