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오색시장이 지난 11월 2일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김장체험학교’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통의 정과 가족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한 팀(2인 1조)**으로 참여한 시민 50팀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사라져가는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는 김장체험뿐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김장문화 역사 교육도 함께 진행돼,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깜짝 퀴즈 이벤트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참가 가족들이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김장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김주현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김치를 담그며 가족의 정과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오색시장만의 따뜻한 인심과 전통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김장체험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오색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전해지는 따뜻한 정은 세대를 잇는 가장 아름다운 문화다. 오색시장의 이번 체험이 ‘정과 전통이 살아있는 시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