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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오산시, 소상공인 주간 맞아 상생축제 개최…“지역경제의 뿌리 격려”

 

오산시가 지역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며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지난 11월 1일 오산오색문화센터 뒤편 오산천변에서 *‘2025 오산 소상공인 상생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의 날 맞아 ‘상생의 장’ 열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과 **‘소상공인 주간(10월 30일~11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오산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노고를 기리고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상생형 지역축제로 꾸며졌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에게는 격려와 위로의 자리가, 시민들에게는 지역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 모범소상공인 표창…“지역경제의 숨은 영웅들”

축제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상생마켓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소상공인 및 유공자 표창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은 광고, 외식, 유통, 공예,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업종에서 헌신해온 이들로, 시상식 후 기념촬영과 축하공연이 더해져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 상생마켓 35개 팀 참여…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2부 ‘상생마켓’에는 지역 소상공인 35개 팀이 참여해 특색 있는 상품과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가족 단위 체험부스와 거리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상권의 매력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상생 도시로 나아간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며 “이번 상생축제가 소상공인들에게는 희망과 활력을, 시민들에게는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남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산시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웃는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활력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 ‘2025 오산 소상공인 상생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연결고리를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 소상공인이 웃어야 도시가 살아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