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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평택시, 메타버스로 마음 돌본다…비대면 ‘마음 회복 프로젝트’ 운영

 

평택시가 시민들의 정신적 회복력과 심리적 안정 증진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정신건강 프로그램 ‘마음 회복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실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가상 심리지원 서비스로, 전문 상담사와 참가자가 메타버스 상의 가상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실에서 만나 교육과 소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회복일기 작성 ▲나에게 쓰는 편지 ▲소그룹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기조절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상황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 회복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일정은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진행되며, 11월 5일부터 회차당 10명씩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는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 후,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체험 꾸러미를 수령해 원하는 장소에서 메타버스로 접속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심리적 돌봄의 새로운 접근 창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마음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공간을 넘어 마음을 잇는 기술의 힘, 메타버스가 심리적 회복의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마음 돌봄’이 더욱 따뜻하게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