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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 공공입찰 55% 증가…조달청, 대형 프로젝트 3조 8천억 원 추진

(공사) 85건 2조 9,063억 원, (물품) 15건 1,553억 원, (용역) 208건 8,189억 원

 

조달청이 11월 한 달간 총 3조 8,805억 원 규모의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물품·용역 10억 원 이상, 공사 100억 원 이상인 대형 프로젝트 총 308건이 포함됐다.

 

이 중 신규 공고는 257건(2조 2,268억 원), 이월 공고는 51건(1조 6,537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신규 사업은 ▲시설공사 47건(1조 3,036억 원)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등이 포함됐다. ▲물품 분야는 13건(1,437억 원)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사업이, ▲용역 분야는 197건(7,795억 원)으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 전용회선 사업자 선정 용역’ 등이 주요 발주 대상이다.

 

이번 11월 공고 예정 금액은 전월(10월, 2조 4,933억 원) 대비 약 55.6% 증가했다. 조달청은 “이는 국정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복구로 인해 전월 물량이 일부 이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집행을 통해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공공입찰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경제 활력의 신호다. 조달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향후 경기 회복의 속도를 결정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