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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남도, 베트남 하노이에 K-Food 팝업스토어 오픈…한류 타고 수출 확대

도내 14개 업체 참여, K-Food 열풍 베트남 시장 공략

 

경상남도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서호점에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해외 농식품 마케팅 행사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소비자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현지 소비자 체험형 K-Food 홍보 행사

이번 팝업스토어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K-콘텐츠 결합형 홍보부스가 특징이다. 경남의 홍보 캐릭터 ‘벼리’가 K-팝 콘셉트 ‘데몬헌터스’와 협업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남 지역 14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신선과일·건조식품·음료·주류 등 총 42개 품목의 다양한 K-Food를 선보인다. 경상남도는 도비 1억1,800만 원을 투입해 현지 시장 반응 조사와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체험·판매·수출상담 ‘3박자’ 행사 구성

행사 프로그램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마켓 테스트, ▲즉석 현장 판매전, ▲참여형 이벤트인 불닭 챌린지 체험으로 꾸려진다. 특히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경남 농식품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보와 수출 계약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베트남 시장, K-Food 성장 가능성 높아”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젊은 소비층의 영향으로 K-Food 수요가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체험 중심의 ‘참여형 K-Food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세대와 K-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은 향후 경남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