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기술력과 열정을 한자리에 모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 제고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 대표 행사다.
■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
이번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개막식에는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과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이 수여됐다. 특히, **서대호 대표(서진종합건축설비)**는 에너지 절약 시공기법과 무료 보일러 점검 등의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양연숙 대표(연천군지부·한탄강큰집)**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업종 간 협력 기여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전국 소상공인 1,500여 명, 기능경진대회 열기 ‘후끈’
대회 기간인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1,540여 명의 참가자가 ▲광고물 제작 ▲제빵 ▲메이크업 ▲화환 제작 ▲조리 등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법률·세무상담, 협업 컨설팅, 경영 노하우 공유 세미나 등이 상시 운영됐다.
■ 체험·전시·세미나…소상공인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행사장 곳곳에는 소상공인의 혁신을 엿볼 수 있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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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특별관’**에서는 나전칠기 명장의 공방을 모션 캡처 로봇으로 구현, 첨단기술과 전통기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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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2호점을 연 **‘K-뷰티관(두근두근)’**에서는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메이크업 체험, 꽃다발 판매, 맞춤형 샴푸 제작, 옥외광고물 전시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1일차), 옥외광고물 제작 및 퍼스널 컬러(2일차) 등 실무 중심 강연이 이어졌다.
■ “790만 소상공인이 대한민국의 뿌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790만 명의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뿌리”라며, “정부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과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술과 열정으로 오늘을 지탱하는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숨은 영웅들이다. 이번 대회는 그들의 땀과 노력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밝히는 원동력임을 다시금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