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마리와 별난 아빠들’ 황동주, 하승리네 뒷방 입주 도전… 무릎까지 꿇었다

 

배우 황동주하승리네 집 뒷방 세입자가 되기 위해 사활을 건 고군분투로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 황동주, 하승리 곁으로 가기 위한 ‘무릎 입주 작전’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13회에서는 **강민보(황동주 분)**가 딸 **강마리(하승리 분)**와 전 부인 주시라(박은혜 분) 곁으로 가까이 가기 위해 마리네 뒷방 입주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보는 결국 **장모 윤순애(금보라 분)**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뒷방에 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순애는 “엄원장이 꼬셨나?”라며 민보를 몰아붙였고, “다신 이 근처 얼씬도 하지 마”라는 단호한 말로 일축해 웃픈 입주 실패극이 펼쳐졌다.

 

■ “화장실 같이 써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민보는 경쟁자 **이옥순(강신일 분)**이 같은 뒷방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견제에 나섰다. 그는 “화장실 같이 써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위임장 안 주면 계약금 떼이실 수도 있어요”라며 계약을 막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옥순에게 “오지랖이 태평양이시구만”이라는 핀잔만 들었다.

 

결국 민보는 **‘딸 근처에 살고 싶은 아빠의 짠내 나는 집찾기’**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 하승리 X 현우, 달콤한 첫 데이트 속 ‘아빠 걱정’

한편 마리(하승리 분)와 이강세(현우 분)는 드디어 공식적인 첫 데이트에 나섰다. 함께 식사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마리는 아빠 민보의 ‘뒷방 입주설’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녀는 강세에게 “아빠라고 하니까 아빠인 거지… 아직은 어색하고 조금 불편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이 장면은 딸과 아빠의 관계 회복을 앞둔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 박은혜,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 “민보와의 대화 예고”

주시라(박은혜 분)는 민보의 입주 소식을 듣고도 의외로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녀는 민보와의 만남을 약속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갈등에서 화해로 전환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마리와 시라, 민보 —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가족 관계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 시청자 반응 “황동주 연기 찰지다”… “하승리 미소는 힐링”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황동주 연기 너무 리얼해서 몰입된다”, “박은혜 사이다 대사 시원했다”, “마리 친부 정체 점점 흥미진진”, “하승리 웃는 거 진짜 예쁘다”, “현우 스윗함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14회는 10월 30일(오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