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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주시, 한미 관세 협상 환영…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우 시장, 30일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입장문 발표

 

우범기 전주시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이번 협상을 지역 수출산업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 시장은 10월 30일 발표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지역 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전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협상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만들어낸 결실이자, 꾸준히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 온 우리 지역 수출기업들의 노력이 맺은 값진 성과”라며, “전주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과 탄소소재 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전주시의 제2위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관세 인하 효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 및 수출 기반 강화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전주시는 올해 초부터 ‘수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긴급 수출바우처, 물류비·보험료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이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주시 관세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고, 미국 진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번 협상 타결을 **‘글로벌 시장 재진입의 전환점’**으로 삼아, 수출 중심의 지역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