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자 교육에 나섰다.
도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동, 시·군, 보건소 등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통합돌봄 정책 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0일에는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약 200명이, 31일에는 진주 등 10개 시군 공무원 200명이 각각 참석해 통합돌봄 추진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공무원, 유관기관, 돌봄활동가 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인식 확산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실무자 교육은 신청 접수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운영, 서비스 제공 등 실제 업무 절차를 다루는 실무 핵심 과정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통합돌봄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 이번 실무자 교육은 ‘현장 중심 돌봄 행정’의 첫걸음으로, 내년 본격 시행될 통합돌봄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