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무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판촉행사를 열고, 시식 및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0박스(약 4톤) 물량이 공급되며, 2kg 한 박스를 7,000원에 판매해 시중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곽동열 무주농협장, 양시춘 무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범석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무주산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 판로 지원에 힘을 보탰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무주산 포도의 가치를 알리고,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은 58농가, 28헥타르 규모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가격안정기금사업을 통해 3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등 해외로 100톤가량을 수출하며 수출 기반도 강화했다.
지역의 맛이 곧 경쟁력이다. 무주의 반딧불 샤인머스캣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의 식탁에서도 반짝이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