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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울진군, ‘찾아가는 결핵 예방 교육’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든다

매달 마을회관·요양원 등 방문, 맞춤형 교육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울진군이 결핵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매달 관내 읍·면 마을회관과 요양원, 돌봄센터, 노인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결핵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핵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 그리고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각 수요기관과 일정을 조율해 월 4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요청이 있을 경우 수시로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주로 읍·면 마을회관의 어르신들로, 교육 내용은 ▲결핵의 원인과 주요 증상 ▲전파 경로 ▲예방 수칙 및 기침·재채기 예절 ▲65세 이상 무료 결핵 검진 홍보 등이다. 특히 군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전용 교육자료를 제작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참여자들의 호응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보건소 2층 결핵실 또는 평해보건지소에서 연 1회 무료 흉부 X선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연 1회 결핵 검진을 생활화하고, 예방 수칙을 실천하도록 찾아가는 행정을 강화해 결핵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결핵 예방의 첫걸음은 ‘관심’이다. 울진군의 꾸준한 현장 중심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예방망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