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서구는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산후조리원 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후조리원 운영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감염병 예방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서구보건소 담당자(팀장)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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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및 시설기준 충족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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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및 영유아 건강기록 관리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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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병 예방조치 및 안전사고 대응체계, 소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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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건강진단·예방접종·필수교육 이수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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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내용·요금체계·환불기준 게시 여부,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여부
서구보건소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업무정지·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엄정히 적용할 방침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산후조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생명의 시작을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산후조리원의 안전은 그 어떤 서비스보다 중요하다. 서구의 세심한 점검이 산모와 아기의 행복한 첫 시간을 지켜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