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나섰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아동복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동양육시설 3곳과 공동생활가정 2곳의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족관계 회복 △교육·훈련 및 역량 강화 △기관 간 협력 증진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4개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2026년 아동보호사업의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는 이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 심리상담 지원 강화, 진로체험 기회 확대, 종사자 소진(번아웃)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답은 늘 현장에 있다. 익산시의 이번 간담회처럼 ‘듣는 행정’이야말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