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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남동구,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 성과

중증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및 공공일자리 확대-

 

인천시 남동구가 추진한 **‘2025 인천형 중증장애인 맞춤형 복지 일자리 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인식개선, 권익옹호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직접 맞닿은 직무를 수행하며 사회 속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마을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공원과 주변 환경을 청소·정비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했으며, 공공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하며 근로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꼈다. 이는 지역의 녹색공간 유지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공공기관 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참여해 주요 기관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장애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전시회 관람, 장애인 채용박람회 참가 등 문화·고용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장애 인식개선 홍보물 배포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포용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증장애인이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의 동기를 찾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을 토대로 앞으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지원이 아니라, ‘사회 속 나의 자리’를 만들어주는 디딤돌이다. 남동구의 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