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진주시보건소는 지난 29일 진주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진주시보건소를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
정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신응급 대응체계 점검 ▲위기 상황 단계별 대응 절차 ▲현장 안전보장 및 신속대응 방안 ▲기관 간 협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정신건강 위기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촘촘한 위기대응망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가 있을 경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또는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전문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