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우리동네 건강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지난 29일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걷기동아리 회원과 지역주민 3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발걸음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와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주민 건강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걷기 코스는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필경사까지 왕복하는 구간으로 마련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센터 둘레길 걷기 코스도 함께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골다공증 ▲구강 관리 ▲심뇌혈관질환 ▲마음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 홍보관이 운영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2026년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요구도 조사도 병행해 향후 보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건강 습관이다. 당진시의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건강 실천’이 진정한 지역 보건의 시작임을 보여준 모범 사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