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경남도, ‘2025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한마음 워크숍’ 개최…“보육은 미래 투자”

29일, 창원대서 ‘경남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한마음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가 도내 보육교직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보육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9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경남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하고, 보육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며 교직원 간 교류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 “보육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박완수 지사, 감사와 약속 전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위한 정보와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육은 경남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필요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400여 명 참석…특강·시상·공연으로 ‘감사와 재충전의 장’

(사)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박춘자 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돼 ‘감사·배움·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1부에서는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이 ‘국가책임제 영유아 교육·보육 실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보육정책의 변화 방향과 공공보육의 확대 필요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대회사와 축사, 보육사업 유공자 및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완수 지사는 직접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현장 종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3부에서는 Porera THE 블루의 ‘뉴클래식’ 성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 보육 유공자 70명·수기 공모전 입상자 36명 시상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육서비스 향상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0명과 ‘보육현장 체험수기 공모전’ 입상자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남도, “공공보육 확대·처우 개선 지속 추진”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공공보육시설 확충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 등 지속 가능한 보육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보육교직원이 자긍심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보육은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적 투자다. 경남도의 이번 워크숍은 ‘보육의 가치’를 현장에서 다시금 확인하고, 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이끌어낸 뜻깊은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