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28일 경상남도 주관 감염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2025년 감염병 예방 모기 매개체 방제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남해군이 주민 참여와 행정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방역체계 구축, 그리고 다양한 방제활동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남해군보건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방역 10개 반 ▲마을 자율방역단 12개 반을 구성해, 모기 등 위생해충 주요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역과 소독의무시설 방역 이력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 방역 민원 신고제를 운영해, 군민 누구나 모기 서식지 등 방역이 필요한 장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더 정교하고 체계적인 방역 관리와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해 군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방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예방이다. 남해군의 선제적 대응이 지역 건강을 지키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