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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제8회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개최… 향후 전략·방향 논의”

제8회 전체회의 서울서 개최...투자유치 성과 점검·투자전략 논의

 

경상남도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8회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투자유치 방향과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 ▲정책·경제동향 등과 관련한 자문을 제공하는 민간 전문가 그룹으로, 전·현직 은행 임원 및 대기업 CEO 등 산업계 핵심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기업의 최신 투자동향 분석,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지역(밀양·창녕·하동)의 기업 유치 전략, 경남 산업의 강점을 살린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글로벌 투자 확대 및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을 다수 제시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핵심 전략산업 및 주력산업 분야 **17개 기업과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도의 투자유치 활동과 자문위원회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내년에도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실행력이 결합된 투자유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략은 단순한 유치 실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향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이 그 첫 단추를 잘 꿰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