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8일 문수실버복지관 회의실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수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산노인복지관·문수실버복지관·선암호수노인복지관 등 3개 수행기관의 전담사회복지사와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돌봄서비스의 중장기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서비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현재 남구는 독거어르신 2,355명에게 **총 166명(전담사회복지사 12명, 생활지원사 154명)**이 참여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지원사는 1:1 방문을 통해 ▲안부 확인 ▲생활안전 점검 ▲말벗 등 안전지원 서비스, ▲이동 및 가사 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 ▲사회참여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운영 등 사회관계 향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돕고 있으며, 신체·정신 건강 교육 및 민간 후원 연계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어르신 돌봄에 헌신하는 수행기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현실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지원이 이어져야 진정한 돌봄의 선순환이 완성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