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9.0℃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5.1℃
  • 구름조금보은 2.5℃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부평구, 느린학습자 위한 문화예술 토론회 개최…“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 만들 것”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1월 11일(월)인천 느린학습자 지원 방안을 위한 토론회 : 느린학습자와 문화예술, 함께 여는 성장과 자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부평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 늘해랑 느린학습자 부모회, 한국문화교육예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 느린학습자, 문화예술로 성장과 자립을 말하다

‘느린학습자’는 인지 발달이 다소 더딘 학습자로, 제도권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느린학습자가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장하고 사회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조발제·전문가 발표·현장 토론 ‘3단 구성’

기조발제는 황미라 부평구의회 의원이 맡아, ‘느린학습자 이해와 문화예술을 통한 성장·자립’을 주제로 발표한다.

황 의원은 지난해 3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후 ▲공혜진 사회적협동조합 죠이풀 이사장이 ‘문화예술 활동이 느린학습자 정서·자립에 미치는 영향’을, ▲신유정 느린IN뉴스 편집장이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미디어 활용과 정책 제언’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 세션은 나경은 한국학습장애학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황달도 늘해랑 느린학습자 부모회 대표홍세영 느린학습자시민회 이사가 참여해 ▲자립과 사회참여, ▲직업·정서 통합 지원, ▲사회 인식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문화로 여는 포용의 무대 ‘죠이풀 오케스트라’ 공연

본 토론회에 앞서, 다문화·장애·비장애 아동과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된 ‘죠이풀 오케스트라’의 사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들은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주제로 한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모델로 발전 기대”

부평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느린학습자의 문화예술 활동이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포용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및 세부 일정은 부평구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