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양특례시는 **‘배움·모두·나눔으로 행복을 꿈꾸는 고양특례시’**를 주제로 한 **‘2025 고양특례시 평생학습축제’**를 지난 10월 25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시민이 함께 만든 ‘배움의 축제’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결실을 시민과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개막식과 무대공연, 체험부스,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해, ‘배우고·즐기고·나누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축제라는 취지를 실감케 했다.
■ “배움으로 성장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도시”
축제의 문을 연 개막식에서는 고양특례시의 평생학습 비전을 담은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시는 **“배움으로 성장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평생학습도시 고양”**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개인의 학습이 곧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감동과 열정이 빚은 무대 공연
개막식 이후에는 평생학습기관 학습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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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빛희망학교 학습자들은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진정한 평생학습의 의미를 전했다.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읽고 쓰게 된 학습자들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라온합창단(성인장애인 합창단)**은 장애의 벽을 넘어선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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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밴드(학습동아리)**의 기타 합주는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로 시민들의 마음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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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자율동아리 ‘스와이즈’**의 댄스 공연은 청춘의 에너지로 현장을 열광시켰다.
이처럼 세대와 세대가 어우러진 공연 무대는 ‘배움이 만들어내는 연결의 힘’을 보여줬다.
■ 시민 체험부스·이벤트로 배움의 즐거움 확산
축제 현장에는 30여 개의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직접 참여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창의 체험을 경험했으며, 스탬프 투어와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가족 단위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며 추억을 남긴 이번 행사는 ‘배움·모두·나눔의 축제’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 “고양, 일상 속 학습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의 의미를 나누고, 그 가치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학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 고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 평생학습축제는 단순한 교육 행사가 아니라 배움으로 세대를 잇는 시민공동체의 축제였다.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나눔으로 확산하는 고양시의 시도는 지역 학습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