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구는 지난 **10월 27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대륭종합건설과 ‘청소년이용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건전한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구로동 584-12번지(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구로2동 신암청소년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암청소년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588.84㎡ 규모로 조성되며, 청소년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륭종합건설은 건축과 운영 기반 마련을 맡는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박성현 대륭종합건설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민간과 함께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미래는 청소년의 공간에서 자란다. 구로구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청소년의 꿈을 담는 기반을 만드는 투자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