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10월 22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방문건강관리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햇볕쬐기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햇볕쬐기 나들이’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걷기 좋은 명소를 찾아 산책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행사다. 산본보건지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의 건강운동관리사가 동행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준비운동을 지도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운동법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방문간호사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어르신들의 활력과 사회적 교류를 높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나들이로 가을 풍경도 즐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기분이 좋아졌다”며 “추운 겨울에도 새로 사귄 친구들과 자주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시간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겨울철 활동 감소로 인한 우울감과 허약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