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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안산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안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일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치매 예방 의식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블루메’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수칙 안내 ▲치매파트너 신규 모집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이 직접 다가와 설명해주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치매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 ▲치매파트너 활성화 등을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상록수·단원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진단된 치매환자에게 ▲검진비 및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등) 제공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예방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청소년이 앞장서는 이번 캠페인이 세대와 지역이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돕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