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따뜻한 힐링의 장을 열었다.
하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하동군보건소 앞 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으며, 행사는 24일(금)까지 이어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마음상담소(마음건강체크) ▲마음의 편지(위로 엽서 쓰기) ▲만들기 체험(액막이 명태 제작) ▲네컷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통해 마음속 고민을 나누거나, 짧은 편지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정신건강이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군민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조기 개입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을 확대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몸의 건강처럼 마음의 건강도 돌봄이 필요하다. 하동군의 이번 행사가 ‘마음 챙김’의 일상화를 이끌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