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가 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수거체계 강화에 나섰다.
영주시보건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거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된 의약품으로,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항생제 내성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별도 수거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00세대 이상 아파트 8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현재 수거함은 공공기관과 약국, 경로당 등 총 250여 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오는 4월 15일 영주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거된 폐의약품의 운반 및 처리 과정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수거함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순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수거함 확대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폐의약품 처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약 한 알의 처리 방식이 환경과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생활 속 실천이 가장 강력한 환경 정책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