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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천원으로 아침 해결” 산단 근로자 식사 지원 확대

산단 근로자에게 단돈 천원에 아침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 추진 중, 아침이 든든해졌어요.' 등 산단 근로자들도 만족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식습관 개선과 국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근로자가 1,000원만 부담하면 구내식당이나 배달, 케이터링 등을 통해 아침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산 쌀과 밀, 콩 등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원은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분담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근로자 부담은 낮추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5년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약 5만 4천 식을 제공하며 사업 효과를 점검했다. 올해는 이를 대폭 확대해 총 90만 식 공급을 목표로 전국 29개 사업장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참여 사업장 가운데 23곳이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중 9곳은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급식형’ 모델로 운영돼, 조식 제공이 어려웠던 사업장에도 혜택이 확산되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참여 근로자들은 “출근 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함께 식사하며 소통이 늘었다”는 등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산단 근로자의 식생활 개선과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쌀 소비 확대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누리집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식문화 개선’과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참여 유인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