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9.8℃
  • 구름많음강릉 12.5℃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0.1℃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3.4℃
  • 흐림광주 12.0℃
  • 맑음부산 21.1℃
  • 흐림고창 10.5℃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21.0℃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생활

“가족도 함께 빠르게 입국”…국제회의 심사 제도 개선

외국인 300명 이상 참가 국제회의 대상 입국 우대 심사대 개선

 

정부가 국제회의 참석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대 심사 제도를 확대한다.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참가자에 대해 동반자 최대 2인까지 입국 우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제도 개선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후속 정책으로, 기존에는 국제회의 주요 참가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우대 심사 범위를 가족이나 수행원 등 동반 인원까지 넓힌 것이 핵심이다.

 

‘마이스(MICE) 입국 우대 심사대’는 대규모 국제회의 참가자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연사와 임원진 등 주요 인사(VIP)를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이후 적용 기준이 외국인 300명 이상 규모 행사로 완화되면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다만 그동안 동반 가족이나 수행원은 일반 심사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제기되면서,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이용 범위가 확장됐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뿐 아니라 동반 인원의 입국 편의도 개선돼 방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외국인 300명 이상 규모 국제회의는 339건, 참가 외국인은 약 21만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역시 “마이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단순한 입국 절차 개선처럼 보이지만, 국제회의 유치 경쟁에서는 ‘작은 편의’가 큰 차이를 만든다. 이번 조치가 한국의 마이스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