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자살 고위험 시기(3~5월)를 맞아 지역사회 중심의 생명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
통영시보건소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활동을 위해 ‘생명사랑모니터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생명사랑모니터회는 관내 15개 읍·면·동에서 참여한 시민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곳곳에서 자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모니터회는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생활 밀착형 활동과 함께,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모니터회가 지역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은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지역의 관심’이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