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는 주인공 신이랑(유연석)뿐 아니라, 그를 돕는 주변 인물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신이랑은 비리 검사 아버지로 인한 ‘연좌제’의 굴레 속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를 돕는 인물들 역시 화려한 스펙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들이다.
매형 윤봉수(전석호)는 무명 배우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이며, 마태오 신부(정승길)는 작은 성당을 지키는 사제다.
이들의 진가는 ‘억울한 영혼’을 마주할 때 발휘된다. 귀신을 보지 못함에도 신이랑을 믿고 함께하며, 망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윤봉수는 배우로서 쌓은 연기력을 활용해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형 히어로’로 활약한다. 범인을 추적하거나 자백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마태오 신부는 신이랑의 흔들리는 내면을 잡아주는 정신적 지주로서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여기에 어머니 박경화(김미경)는 언제나 아들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로, 가족애를 통해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드라마는 초능력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가 모여 기적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각기 다른 결핍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완벽한 공조를 이룬다”며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팀워크와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 드라마의 진짜 힘은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에 있다. 평범함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시청률 이상의 여운을 남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