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30일 충남도청에서 ㈜말타니, ㈜디앤알파트너스, 엑스알비㈜, ㈜소디스 등 4개 기업과 총 2조 4,9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약 8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고도화다. ㈜말타니와 ㈜디앤알파트너스는 아산시 음봉면 일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 시대 핵심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지역 상생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 말타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디앤알파트너스는 수영장을 건립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스알비㈜는 배방스마트복합그린산업단지에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소디스는 AI 기반 자율주행 버스 개발 및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분야에 집중돼 지역 산업 다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쟁력은 결국 ‘미래 산업’을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산의 선택이 장기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