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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초광역 투자모델 출범…대구경북 벤처 생태계 통합

1,250억 규모 모펀드 기반...초광역 벤처 생태계 조성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손잡고 초광역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 지자체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성장펀드(초광역형)’ 공모에 공동 참여해 ‘대구경북통합 모펀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역 간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분산된 벤처투자 기반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투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모펀드 결성 목표액은 총 1,250억 원 규모다.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750억 원을 출자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각 78억 원, 5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금융기관과 지역 기업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민관 협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펀드는 올해 9월 중 결성되며,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을 맡는다. 이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투자 방향과 자펀드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자펀드는 2027년까지 약 2,0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대구경북통합 모펀드가 최대 70%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양 지역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후속 지원에도 집중한다. 경북은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G-star 밸리’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딥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대구시는 지역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다. 또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초광역 투자 모델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벤처투자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쟁력의 핵심은 ‘자본의 흐름’이다. 초광역 펀드가 수도권 중심 구조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