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학령기 아동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보건 서비스를 강화한다.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홍성초등학교와 광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실’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구강보건실은 치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진료 서비스로,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약 6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단순 검진을 넘어 예방과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검진을 비롯해 충치 치료, 치아 홈메우기, 스케일링 등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학년별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과 불소바니쉬 도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 내에는 양치 시설과 안내판을 설치해 점심 식사 후 자연스럽게 칫솔질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치실 등 구강관리 용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체계적인 구강보건 사업을 통해 아동 건강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숙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 습관은 어릴 때 형성될수록 오래간다. 학교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이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