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학교 입학 시 필요한 교재와 학용품 등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2026년도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가운데 둘째 이상 자녀다. 신청자는 입학일 기준부터 신청일까지 보호자와 함께 달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동일 세대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으로, 해당 입학연도에 한해 1회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로 제공돼, 가계 부담 완화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재학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이며, 등본으로 자녀의 출생 순위 확인이 어려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달서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은 가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다만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 확대 등 후속 보완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